인사말
2011학년도 수시 1차 인문계고교 논리적·사고력영역 기출문제
글쓴이 : 관리자
  조회수 : 219

[문제]

※ 아래의 문제 중 본인이 희망하는 1개 문제를 선택하여 답변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1]

 최근 이스라엘의 한 교향악단이 독일 작곡가 바그너의 음악을 연주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바그너는 생전에 반 유태인 활동에 적극 동참한 음악가이기에 학살의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는 이스라엘 국민들로서는 당연히 바그너 음악을 금기시해 온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바그너 음악의 공연을 결정한 이스라엘 교향악단의 경우, 예술과 정치적 견해는 별개이므로 바그너에 대한 정치적 평가와 별도로 그의 음악은 순수하게 음악으로만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고 있다.
당신은 교향악단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문제 2]

 2005년 6월 미 해군 특수부대 실(SEAL) 소속의 마커스 루트렐 하사와 수병 3명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지도자를 찾는 비밀 정찰 임무를 은밀히 수행하던 중 염소를 사육하는 민간인 3명을 억류하였다. 이들을 풀어주면 미군들의 소재가 탈레반에게 알려질 위험이 있었다. 이들을 죽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루트렐 하사가 반대해 이들을 석방했다. 1시간 30분 후 미군 4명은 중무장한 탈레반에게 포위되었다. 그들의 구출 작전에 나선 헬기가 격추되어 19명의 미군 장병이 목숨을 잃었다.
민간인들을 살려준 루트렐 하사의 결정은 올바른 것이었는가, 당신이 루트렐 하사와 동일한 상황에 처했더라면 어떤 결정을 하겠는가?


[출제의도 및 답안예시]

[문제 1]

[출제의도]

● 독립된 개체로서의 인간과 사회적 관계 속에서의 인간의 구별을 요구한다. 또한 양자적 속성을 지닌 인간의
    특정한 행동 결과에 대해 학생의 균형 잡힌 시각을 평가한다.
● 학생에게 사회적 관계를 포함한 정치적 행위와 개인의 취향에 따른 예술의 문제를 구분하여 어떤 것을 우선시
    할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나타내도록 한다.

[답안예시]

1. 예술과 정치 논리는 별개라는 교향악단의 입장에 찬성하는 경우

 ● 특정한 음악을 선호하는 것은 개인적 취향의 영역이므로 반유태 활동에 가담한 바그너라 할지라도 바그너의
    음악을 듣고자 하는 애호가들이 있고 그 음악을 연주하길 원하는 연주자가 있다면 정치적 논리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음악활동이 이루어 질 수 있어야 한다.
 ● 바그너는 히틀러와 동시대의 사람이 아니므로 그의 반유태 활동이 히틀러의 유태인학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까닭에 그의 음악이 이스라엘에서 혹은 이스라엘 국적의 연주자에 의해 연주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
 ● 바그너의 반유태주의는 그의 평소 정치적 신념일 뿐 파시즘이나 제국주의 권력에 부역한 경우와는 다르므로
    그의 음악까지 배척할 이유는 없다. 
 ● 교향악단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연주할 권리가 있으므로 그 기본권을 제약할 수는 없다.
 
2. 교향악단의 입장에 반대하는 경우 

 ● 인간은 정신과 육체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존재이므로 바그너의 반유태주의는 어떤 형태로든 그의 예술 활동에
    반영되었을 것이므로 이스라엘 국민의 혐오와 기피는 정당할 수도 있다.
 ● 예술을 정치의 논리로 판단하는 다수의 이스라엘 국민이 존재하는 한 바그너의 음악 역시 국민적 정서를
    감안하여 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 
 ● 한 개인의 삶은 공동체 사회 속에서 영위되므로 어떤 경우에도 정치와 밀접히 관련된다. 따라서 창조적 행위인
    예술 역시 정치와 독립되어 생산되거나 취급될 수 없는 것이므로 바그너 음악에 대한 정치적 해석은 정당하다.


[문제 2]

[출제의도]

● 개인의 도덕적 양심과 소속 집단의 공공선 실현 간에 존재하는 갈등 상황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사고력을
    알아본다.
● 도덕적 딜레마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과 자신의 선택을 논리적으로 정당화 할 수 있는가를 알아본다.
● 인간 본질에 부합하는 도덕적, 윤리적 결정이 공리주의적 판단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가를 알아본다.
 
[답안예시]

1. 개인의 도덕적 양심에 의거하여 루트렐의 결정이 옳았다고 보는 경우

 ● 비무장 민간인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도덕적, 윤리적으로 그릇된 행동인 바, 선택의 결과와 무관하게 인권적
    시각에서 루트렐의 결정은 옳았다.   
 ● 국제법(제네바 협약)상 비무장 민간인의 목숨을 빼앗는 것은 교전규칙을 어긴 전쟁범죄 행위에 해당되므로
    루트렐의 결정은 올바른 선택으로 정당화될 수 있다.
 ● 민간인 3명과 미군 19명의 목숨이 지닌 가치를 산술적으로 단순 비교하는 공리주의적 시각은 인간생명의
    존엄성이 지닌 본질을 고려하지 않는 사고이다.
 
2. 집단의 공리주의적 이익을 옹호하여 루트렐의 결정이 틀렸다고 보는 경우

 ● 민간인들을 살려 줄 경우 아군의 희생 가능성이 현저한 바, 루트렐의 석방 결정은 도덕적으로는 정당하나
    현실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었다.
 ● 인간의 모든 행동은 동기의 순수성으로만 판단할 수는 없다. 때로는 결과의 효용성을 기준으로
    판단되기도 한다. 
 ● 루트렐의 결정은 전쟁에서의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는 군인의 목적과 행동 지침을 벗어난 낭만주의적
    행동이었다.
 ● 전쟁터에서 인간의 이성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루트렐의 결정은
    제네바 협약에 입각한 교전규칙을 준수한 것으로 도덕적으로는 비난받을 수 없겠으나 교전규칙은
    최소한의 인권적·이성적 전투수행을 규정한 것이지 그 자체가 아군 생명의 소중함보다 중요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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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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